안녕하세요! 8월 30일(토), 31일(일) 우리 난청 아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학교, '사고하고 소통하는, 

사소한 학교'의 설레는 첫 수업이 서울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작된 첫 수업이었지만,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프로그램에 푹 빠져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뿌듯하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씩씩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글로 표현했고요~ 

반짝이는 눈으로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즐겁게 소통했습니다.

지켜보시던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에 큰 관심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 주셨는데요, 

수업을 마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마음 단어를 익히고 표현하는 숙제도 내주었습니다.

저희 '사소한 학교'는 (사)한국인공와우사용자협회에서 난청 아동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오디오북 연계 독서토론 창의예술 융합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오디오북을 통해 재미있게 ‘듣기 재활’도 하고, 독후 토론과 창의적인 예술 활동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논리적 사고력을 한껏 끌어 올려주는 특별한 수업입니다.

학교나 학원 공부처럼 지루하거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서 더 좋아하고요. 수업 시간에 쓴 아이들의 창작품은 이렇게 첨삭해서 나눠 줄 예정입니다~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소수 정예 중심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나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 성장을 돕겠습니다.

9월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2차 수업이 진행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갈 '사소한 학교'의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소한 학교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문성: 난청 아동만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접근성: 오디오북을 활용해 듣기 훈련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동시에 잡아 책과 쉽게 친해지도록 돕습니다.

확장성: 독서 토론에 문학, 미술, 음악 등 예술을 결합하여, 말이나 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성취감: 말하고 글 쓰는 논리력을 키우는 동시에 다양한 창작 경험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존감을 선물합니다.